'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사건' 법정서 녹음파일 다 듣는다

박광주 기자 2023. 8. 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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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아동학대 혐의로 특수교사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재판부가 법정에서 당시 상황이 녹음된 파일 전부를 재생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수원지법에서 열린 특수교사 A씨의 세 번째 사건 공판에서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녹음파일의 전체 재생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말하는 뉘앙스나 

전후 사정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측 변호인도 녹음파일의 전체적 내용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해, 오는 10월 30일 열릴 4차 공판에서는 2시간 30분 분량의 녹음 파일 전체 분량이 재생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 녹음파일의 증거 인정 여부를 두고 녹취파일이 증거로 채택되면 교사들에 대한 녹음이 횡행할 것이라면서 유죄 증거로 채택되어선 안 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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