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괜한 불안감 조성...안심하고 섭취해야''

이설영 2023. 8. 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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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 어려운 수산업계를 위해 안심하고 수산물 소비를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횟집에서 방사능 전문가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수산물 안전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우리 국민들이 삼중수소의 축척 등 수산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우리 연안의 수산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설명을 들어 더 안심이 돼 어려운 수산업계를 위해 안심하고 수산물 소비를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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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서 강건욱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 등과 생선회 식사
강건욱 교수 "삼중수소 수산물서 다 배출하고 있어”
오세훈 시장 "괜한 시민 불안감 조성...안심하고 소비해야"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횟집을 찾아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오른쪽 첫번째), 강건욱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민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 어려운 수산업계를 위해 안심하고 수산물 소비를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횟집에서 방사능 전문가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수산물 안전성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한 횟집에서 서울시의사회 대표단 5명과 강건욱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 등과 저녁식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우리 수산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생선회를 메뉴로 저녁 식사를 했다.

저녁식사 자리에서 오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관련 국민적 불안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 시장은 “우리 국민들이 삼중수소의 축척 등 수산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우리 연안의 수산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설명을 들어 더 안심이 돼 어려운 수산업계를 위해 안심하고 수산물 소비를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앞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수산물・수산물 가공식품 중 의심 품목에 대한 방사능 정밀검사 과정을 직접 보고, 수산물 먹거리 안전을 점검한 바 있다.

강건욱 서울대 의대 핵의학과 교수는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는 아직도 시행 중이며 원전 오염수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이 정치적으로 이용돼 안타깝다”며 “국민들이 걱정하는 삼중수소는 수산물의 경우 자체적으로 다 배출하고 있어 채소나 과일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수산물을 많이 드시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산물을 소비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표본조사를 실시하고 기존 수입산에 한해 진행하던 검사도 국내산 수산물까지 전면 확대했다. 또 시민이 식품 안전성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 제도’도 기존 보다 5배 확대해 모든 신청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산물·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식품안전정보 또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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