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여당의 국정, 난파선처럼 표류 중”
이상우 기자 2023. 8. 29. 13:35
국회의원 워크숍 마무리 발언서 윤석열 정부 비판
“당에 대한 충정과 고민 서로 이해하는 계기” 자평
“당에 대한 충정과 고민 서로 이해하는 계기” 자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정부·여당의 국정은 그야말로 방향타가 고장 난 난파선처럼 표류 중”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1박 2일간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 마무리 발언에서 “민생경제, 외교안보, 국민안전, 이 모든 부분에서 나라가 퇴보하고 있고, 국민의 삶이 바람 앞의 등불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흘 뒤부터 시작되는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우리 민주당의 손으로 폭주하는 권력과 탈선 중인 국정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민생경제 회복의 불씨를 마련하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농단하는 수많은 의혹들에 대한 진상 규명을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정부 상태라며 절규하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드려야 할 것”이라며 “난관이 적지 않지만 168분의 국회의원 전원이 똘똘 뭉쳐 함께 나아간다면 어떤 시련과 역경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워크숍에 대해 “서로의 당에 대한 충정과 고민을 깊이 이해하고 깨닫는 좋은 계기였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치열한 토론과 의견이 어우러지면서 민주당의 집단지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그런 장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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