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장난감 깨문 러바오…"목말 태우다" 아이 엄마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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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스타 판다 푸바오의 아빠인 러바오의 방사장에 어린이 장난감이 떨어지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으나, 부상 등의 큰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에버랜드 동물원 카페 '주토피아'를 비롯해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러바오가 방사장에 떨어진 장난감을 입에 무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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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스타 판다 푸바오의 아빠인 러바오의 방사장에 어린이 장난감이 떨어지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으나, 부상 등의 큰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에버랜드 동물원 카페 '주토피아'를 비롯해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러바오가 방사장에 떨어진 장난감을 입에 무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고는 지난 26일 발생했다. 한 어린이 관람객이 버스 모형의 장난감을 떨어뜨렸고, 러바오는 이를 먹이인 줄 알고 집어 깨물었다. 다행히 관람객들로부터 이야기를 전해 들은 관리자들이 사육사에게 알려 신속하게 조치하면서 상황은 바로 종료됐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송영관 사육사는 '주토피아'에 글을 올려 '고객의 소리함'을 통해 장난감을 떨어뜨린 어린이의 어머니로부터 사과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 사육사는 "어머님은 메일을 통해 '남편이 목말을 태워 아이에게 러바오를 보여주려다가 장난감을 떨어뜨리는 사고가 났다. 최대한 판다들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으려 신경 썼는데 본의 아니게 실수로 떨어뜨리게 됐다'며 다음부터 아이와 함께 동물원에 갈 때는 좀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러바오가 걱정되니 혹시 문제가 생기면 연락을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러바오에게 아무 문제가 없으니 부모님도 아이도 너무 큰 죄책감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버랜드는 다음 달부터 에버랜드 판다월드 관람 시간을 입장객 1인당 약 5분으로 제한한다. 이는 판다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에버랜드 관계자는 "관리자들이 관람객을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관람객 1인당 관람 시간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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