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요정' 지승현 '연인' 이어 '7인의 탈출' 합류…금토극 치트키

조연경 기자 2023. 8. 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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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승현이 금토드라마 '시청률 치트키'로 활약할 전망이다.

지승현은 상승세를 탄 MBC '연인'에 이어, 내달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7인의 탈출' 출연을 확정 짓고 쉼 없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특히 두 작품은 모두 금토 방영 드라마로, 지승현에게는 의도치 않았던 경쟁작 동시 출연 리스크가 생겼지만 장르와 캐릭터가 다른 만큼 오히려 보는 맛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이다.

특히 '연인'은 지승현이 출연한 5회부터 시청률이 5.2%에서 8.4%로 급등, 최신 8회는 10.3%를 기록하면서 작품과 캐릭터, 이를 연기한 배우의 끈끈한 시너지를 확인 시켰다. 이에 명불허전 시청률 제조기 김순옥 작가와의 만남은 어떨지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지승현은 '7인의 탈출'에서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사건 속 가장 중요한 키를 지니고 있는 검찰총장 엄지만을 연기한다. 매 작품 눈에 띄는 존재감을 자랑하는 지승현이 '7인의 탈출'에서도 시청률 요정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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