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요청 적극 반영'…진주시 문산 부동마을 진입도로 개설 추진

한송학 기자 2023. 8. 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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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간 주민 숙원이지만 제대로 된 도로가 없어 주민 불편과 인명피해가 빚어진 경남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 부동마을 일원에 도로 개설이 추진된다.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지난 28일 주민들이 요청한 부동마을 도로개설 건의 현장을 방문하고 공사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부동마을 주민들은 편입 토지소유자 전원의 동의를 받아 적극적으로 진입도로 개설을 시에 요청했고 시는 길이 90m에 폭 6~8m의 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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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90m, 폭 6~8m…내년 상반기 착공
진주 문산 부동마을 도로개설 계획도(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40여년간 주민 숙원이지만 제대로 된 도로가 없어 주민 불편과 인명피해가 빚어진 경남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 부동마을 일원에 도로 개설이 추진된다.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지난 28일 주민들이 요청한 부동마을 도로개설 건의 현장을 방문하고 공사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도로는 1977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지만 미개설 상태로 있다가 2020년 7월 1일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일몰제로 자동 실효됐다.

도로가 없어 부동마을 주민들은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고 2021년에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이유 등으로 인명사고도 발생했다.

부동마을 주민들은 편입 토지소유자 전원의 동의를 받아 적극적으로 진입도로 개설을 시에 요청했고 시는 길이 90m에 폭 6~8m의 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 구간의 일부는 통행이 가능한 길이 있지만 대부분은 도로가 없는 상태다.

시의 현장 방문에서는 도로의 현재 실정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개설 건의를 긍정적으로 검토, 빠르면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용역을 시행, 내년 상반기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미개설된 도시계획도로를 연차적으로 개설하면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계획도로 개설 업무를 추진하면서 소외지역이 없도록 살펴 주민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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