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가구' 컨트롤타워 구축한다...수원시, 종합 복지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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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늘어나는 나홀로 가구에 대응하기 위해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 8기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다양한 구성원의 삶을 존중하고, 평등한 포용사회로 나아가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는 이에 따라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수원시 15개 부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28개 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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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44개 전체 동으로 '수원새빛돌봄' 서비스 확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늘어나는 나홀로 가구에 대응하기 위해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 8기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다양한 구성원의 삶을 존중하고, 평등한 포용사회로 나아가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국장은 "수원시 전체가구의 34.4%가 1인 가구"라며 "1인 가구는 주거·경제의 부담 및 정서적 고립 등 다인 가구에 비해 열악한 상황에 처할 수 있어 공적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에 따라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수원시 15개 부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28개 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층 1인 가구의 복지수요와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전문가를 포함한 시민참여단을 모집하고, 1인 가구 밀집지역을 찾아가 ▲부동산 ▲재무법률 ▲생활경제 등의 맞춤형 상담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주거침입이나 절도 등 1인 가구의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망 제공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외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수원새빛돌봄' 복지서비스를 지난 달 1일부터 8개 시범 동에서 운영 중이다.
이는 ‘마을공동체’와 협력하는 시스템으로, 세부적으로 ▲방문가사 ▲병원·마트·관공서 동행 ▲심리상담 ▲일시적 보호 등 4대 분야 13종 서비스에 대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청주의가 원칙인 기존 복지제도와 달리 수요자를 발굴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마을을 잘 알고 있는 이웃을 ‘새빛돌보미’로 지정하고, 관할 동 전담공무원을 ‘돌봄플래너’로 지정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먼저 찾아내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직접 통합·연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7월부터 시범 사업을 시작해 이달 24일 기준 시민 840여 명이 상담을 받았고, 추가로 720명이 서비스를 신청한 상태다.
시는 2025년까지 44개 전 동으로 '수원새빛돌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 국장은 "사회적 약자를 꼼꼼하게 찾아 촘촘하게 지원하고, 새로운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정책들을 마련해 빈틈없는 돌봄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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