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 옛 스승에게 가고 싶었지만…"아스톤 빌라 영입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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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지오바니 로 셀소(27)가 어디로 향하게 될까.
또한 "레알 베티스는 로 셀소를 임대 계약으로 원한다. 토트넘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계약을 제안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퍼스 웹'은 "현재 상황을 본다면 로 셀소가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이적 시장 막판에는 상황이 빠르게 변할 수 있다"라며 "로 셀소에게 수익성 좋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이 떠나보낼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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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지오바니 로 셀소(27)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해 로 셀소 이적 루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아스톤 빌라가 로 셀소에 대한 관심을 줄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적 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으면서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가 로 셀소의 행선지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페드리 부상 이후 로 셀소를 영입하기 위해 마지막 시도에 나서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레알 베티스는 로 셀소를 임대 계약으로 원한다. 토트넘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계약을 제안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스톤 빌라는 더 이상 로 셀소 영입 경쟁에 뛰어들지 않을 전망이다"라며 "로 셀소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다. 올여름 초반 로 셀소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이유다. 하지만 니콜로 자니올로가 임대로 온 뒤 로 셀소에 대한 관심이 식었다"라고 밝혔다.
중앙과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로 셀소는 2019-20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첫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점점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2021-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단 9경기 출전에 그쳤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이적 후 그는 비야레알 공격진의 핵심이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8강 시리즈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4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그는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고 22경기에 나섰고, 챔피언스리그 6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토트넘에서 모습과는 달랐다. 로 셀소는 비판의 대상이었다. 토트넘 합류 후 줄곧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경기에 나서도 기복 있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길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적 후 에메리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얻었다.
지난 시즌도 임대로 비야레알에서 뛰었다. 총 29경기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 22경기 중 14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영향력을 드러냈다.
로 셀소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난다.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고민할 시기가 찾아왔다. 토트넘으로 돌아온 로 셀소는 프리시즌 내내 맹활약을 펼쳤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의 경기력을 마음에 들어 했다. 그를 중용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한 뒤에는 아직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단 1경기에 나섰고, 16분만 소화했다.
'스퍼스 웹'은 "현재 상황을 본다면 로 셀소가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이적 시장 막판에는 상황이 빠르게 변할 수 있다"라며 "로 셀소에게 수익성 좋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이 떠나보낼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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