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중원 살림꾼' 떠난다?...맨유, 호이비에르 깜짝 영입 고려→토트넘도 매각 의사 OK

오종헌 기자 2023. 8. 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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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맨유는 호이비에르 깜짝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에 호이비에르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 여름 이적시장 초반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3,000만 파운드(약 501억 원) 영입 제안을 수락했다. 하지만 선수 개인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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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맨유는 호이비에르 깜짝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에 호이비에르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 여름 이적시장 초반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3,000만 파운드(약 501억 원) 영입 제안을 수락했다. 하지만 선수 개인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또한 호이비에르는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 쪽에서 거액의 연봉을 제안 받았지만 이 역시 거절했다. 호이비에르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첫 번째 영입이었고,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개막 2경기 연속 교체로 나섰다"고 덧붙였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입단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에도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있었다. 당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참가를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그 과정에서 이브 비수마가 영입되면서 콘테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한 미드필더 자원들이 모두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대상은 탕귀 은돔벨레, 지오반니 로 셀소, 해리 윙크스 등이었다.


호이비에르는 콘테 감독 체제의 주축 선수였기 때문에 방출 가능성이 없었다. 오히려 다른 팀들이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이적설이 발생했다. 토트넘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와 막대한 석유 자본을 바탕으로 EPL 빅클럽으로의 도약을 노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후보였다.


그러나 당시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기자인 알레스데어 골드는 이러한 보도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그는 "토트넘이 팀 내 주축 선수를 향한 이적 제의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말은 이상하게 들린다. 2021-22시즌 리그 기준 호이비에르보다 출전 시간(3,199분)이 많은 필드 플레이어는 해리 케인(3,232분)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골드는 "호이비에르는 토트넘 라커룸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리더 그룹의 일원으로 모든 일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또한 호이비에르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매 훈련 때 가장 먼저 도착해서 가장 나중에 퇴근하는 선수다. 그가 떠나길 바라는 게 아닌 이상 토트넘은 팔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호이비에르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 잔류했다. 그리그 EPL 35경기를 소화하며 제몫을 다했다.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로 바뀐 뒤에는 아직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2경기 연속 교체로 나섰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등 정상급 미드필더들을 보유하고 있다. 올여름 메이슨 마운트도 새롭게 합류했다. 하지만 프레드가 떠났고, 스콧 맥토미니의 거취가 불분명한 가운데 호이비에르 영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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