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생협, 전국 지자체 첫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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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등 243개 지자체 가운데 전라북도청이 최초로 생활협동조합을 탄생시켰다.
전북도청 생협에 따르면 기존에 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은 있었지만, 전국 지자체 중에서 전북도에서 최초로 생활협동조합을 만들었으며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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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국 17개 시·도 등 243개 지자체 가운데 전라북도청이 최초로 생활협동조합을 탄생시켰다.
전라북도청상록회 생활협동조합(이사장 송상재)은 도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생활협동조합 설립 인가와 관할 법원 등기소에서 설립등기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전북도청 생협에 따르면 기존에 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은 있었지만, 전국 지자체 중에서 전북도에서 최초로 생활협동조합을 만들었으며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자리매김 했다.
앞서 1974년 도청 내 직원들이 서로서로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전라북도청 상록회를 조직하고 회비를 자체적으로 걷어 조합원(가족)이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위로금, 장학금 등 지원과 구내식당, 매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번 전북도청 생협 설립에는 ‘도청 직원이 행복해야 도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직원들에 더 낳은 복지를 실현해 ‘활기차고 신명 나는 전북도청’을 만들면 도민들에게 적극 행정의 원동력이다는 배경이다.
지자체 최초 시도한 전북도청 생협 설립을 위한 도청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은 전북의 힘을 보여준 것이라며, 전북도청 생협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전북도청 생협은 ▲조합원의 행복한 삶에 든든한 동반자 ▲구내식당, 매점의 이용 편의성 증진 ▲지역사회와 연대해 공익활동 강화 등을 통해 조합원뿐만 아니라 도민에게도 사랑받는 단체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도청 생협 송상재 이사장은 “본 생협은 조합원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만들어 가겠다”며 “수익금에 대해서는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을 갈 수 있는 모범적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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