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봤다면…깜짝 놀랄 안재홍·염혜란·이준영 연기 변신 [MK★이슈]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8. 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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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다.

주인공 김모미를 더 빛나게 만든 '마스크걸' 속 신스틸러 안재홍, 염혜란, 이준영.

이준영은 '마스크걸'을 통해 또 한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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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 신스틸러 3인방
안재홍·염혜란·이준영 한계없는 연기력 입증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다.

안재홍, 염혜란, 이준영이 ‘마스크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마스크걸’ 인기와 함께 극중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신스틸러가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 김모미를 더 빛나게 만든 ‘마스크걸’ 속 신스틸러 안재홍, 염혜란, 이준영. ‘마스크걸’에 푹 빠졌다면 놓치지 말아야 그들의 활약을 정리해봤다.
# 안재홍, 은퇴설까지 나왔던 파격 변신
안재홍이 ‘마스크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영화 ‘소공녀’ ‘사냥의 시간’ ‘리바운드’, 드라마 ‘멜로가 체질’ ‘응답하라 1988’ 등에 출연하며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준 안재홍. ‘마스크걸’에서는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로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봤던 ‘안재홍’이 맞나 싶을 정도의 달라진 모습으로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다. 그는 휑한 머리숱과 볼록 나온 배, 묘하게 음침한 눈빛까지 아웃사이더 주오남 그 자체로 분했다.

특히 “아이시떼루”를 외치며 고백하는 모습은 시청자 뿐만 아니라, 함께 작품에 출연한 배우 고현정까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그는 마스크걸’에서 광기에 사로잡힌 눈빛과 탄탄하게 쌓아온 미친 연기력으로 단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이에 다음 작품 속 또 다른 그의 얼굴을 기대하게 만든다.

# 염혜란, 광기 터진 모성애 그려내
염혜란이 ‘마스크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경이로운 소문’ ‘더 글로리’를 통해 주목받은 염혜란은 ‘마스크걸’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선보이며 충격을 안겼다.

극 중 염혜란은 일찍 남편을 여의고 홀로 아들을 키워 왔지만, 마스크걸에 의해 아들을 잃은 엄마 김경자 역을 맡았다.

아들이 삶의 이유이자 보람인 김경자는 아들을 잃고 대갚음을 하기 위해 자기의 남은 인생을 고스란히 바치는 미친 모성애를 가진 인물이다.

염혜란은 집요하고 그악스러운 광기를 지닌 엄마의 삶을 섬찟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작들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변신해 몰입감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초반과 후반 달라진 얼굴로 '아까 그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의 넘사벽 연기를 펼쳤다.

그를 향한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색다른 연기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준영, 소름 돋게 하는 역대급 악역
이준영이 ‘마스크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준영은 ‘마스크걸’을 통해 또 한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2017년 ‘부암동 복수자들’로 연기를 시작해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굿캐스팅’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일당백집사’ ‘D.P’, 영화 ‘모럴센스’ 등에 출연해 짧은 연기 활동에도 탄탄한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매번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 그는 아이돌 연습생 시절부터 김춘애(한재이 분)를 ‘현금 인출기’라고 부르며 이용하다가 데뷔 후 춘애의 폭로 때문에 은퇴하는 최부용 역을 맡았다. 학창 시절부터 시작해 최후의 순간까지도 춘애를 이용하려는 폭력적인 남자친구 최부용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은퇴 후 백수로 살던 중 춘애의 비밀을 알게 된 후 180도 돌변하는 신에서는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초점을 잃은 듯 하지만 살기가 느껴지는 눈빛, 위축되게 만드는 말투와 표정까지 섬세한 연기력이 짧았던 분량임에도 그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쉼 없이 꾸준히 작품에 출연하며 매번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이는 이준영이 차기작에서 또 다른 신선함을 건넬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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