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박수, 멋있었다” 김하성이 본 카펜터 홈커밍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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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지명타자 맷 카펜터가 홈커밍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샌디에이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4-1로 이겼다.
이 장면을 지켜 본 김하성은 "최근에 계속 많이 못나가고 힘들었을텐데 잘해줬다. 본인이 커리어를 쌓은 곳에 와서 기립박수받는 모습이 멋있었다"며 카펜터의 모습을 본 소감을 전했다.
카펜터가 상대한 선발 투수는 세인트루이스에서 오랜 시간 함께한 애덤 웨인라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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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지명타자 맷 카펜터가 홈커밍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샌디에이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4-1로 이겼다.
카펜터의 활약이 빛난 하루였다. 6회초 1타점 적시타를 포함, 안타 2개와 볼넷 한 개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기회가 많지 않았던 그였지만, 친정팀 카디널스를 상대로 선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세인트루이스팬들의 기립박수를 받기도했다.
“우리에게 큰 승리였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날 승리에 의미를 부여한 카펜터는 “이곳(부시스타디움)에는 정말 많은 좋은 추억들이 남아 있다. 이곳에 다시 와서 좋다”며 친정을 방문한 소감도 함께 전했다.
카펜터는 시즌 도중 팀이 전력 보강을 진행하며 기회를 많이 잃었지만 최지만,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좌타자들이 연쇄 부상을 당하며 기회를 다시 잡고 있다.
밥 멜빈 감독은 “그가 스스로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는지는 말로 전부 표현할 수가 없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모두가 동경하고 있다”며 베테랑의 존재감에 대해 말했다.
카펜터는 “팀에 있는 이상 매일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준비를 해야하는 책임감이 있다. 경기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동시에 이름이 불리면 언제든 나가서 뛸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의 자세를 강조했다.
카펜터는 “정말 멋졌다. 우리 타자들의 균형을 계속해서 무너뜨리며 필요할 때 좋은 공을 던졌다”며 옛동료의 투구를 칭찬했다.
“내 눈에 그는 명예의 전당급 선수”라며 말을 이은 그는 “타자 미팅 때도 올해 성적만 보고 절대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동료들에게 경고했다”며 이번 시즌 성적만 놓고 웨인라이트를 평가하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웨인라이트 상대로 네 차례 대결, 안타 한 개에 희생번트, 범타 두 개 기록한 김하성은 “예전과 똑같았다”며 웨인라이트를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5회와 6회 상대 커브를 노렸으나 범타에 그친 김하성은 “5회 타석은 노렸는데 내가 놓쳤다. 너무 잡아놓고 쳐서 타이밍이 늦었다. 6회는 초구 커브가 높았는데 스트라이크가 나왔다. 3구째 비슷한 코스로 들어와서 쳤다”며 당시 승부를 되돌아봤다.
5회 수비 실책 상황에 대해서는 “홈플레이트 뒤 광고판에 하얀색 글씨와 겹치며 공이 안보였다. (공이) 갑자기 다와서 보여서 막으려다 놓쳤다. 운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웨인라이트에 맞서 7이닝 무실점 호투한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초반에 흔들렸지만, 마무리가 좋았다”며 자신의 등판에 대해 말했다. “우리 팀은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다. 한동안 그런 모습 보여주지 못했지만, 오늘은 보기 좋았다”며 팀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포수 개리 산체스와 호흡을 맞춘 그는 “그도 나를 이해하고, 나도 그를 이해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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