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디지털 관광주민' 1만명 돌파…숙박·관광지 등 할인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역의 관광·숙박·음식점 등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가 3개월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으로 인구감소지역에 인구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 3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남에서는 거창군이 최초로 선정됐다.

군은 거창국제연극제 연계 발급 행사, 군 누리소통망 홍보, 박람회 참가 등으로 디지털 관광주민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는 거창군·고령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합동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 부스에서는 거창군·고령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하고 누리소통망에 인증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자체 특산품을 제공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의 훌륭한 관광 서비스 제공으로 디지털 관광주민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애플리케이션을 휴대전화에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거창의 관광지 4곳, 체험 및 숙박시설 16곳, 체험휴양마을 13곳, 쇼핑 및 식음 3곳 등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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