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세인트루이스전 4타수 1안타…10경기 연속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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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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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동료' STL 에드먼은 4타수 무안타 침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74로 유지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1회초 리드오프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세인트루이스의 베테랑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로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무사 1루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1루에서는 아웃됐지만 1루 주자를 2루로 진루시키면서 희생번트로 기록됐다.
다만 후속 타자들이 안타를 뽑지 못해 김하성의 희생 번트는 빛이 바랬다.
김하성은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수비에선 실책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세인트루이스 메이신 윈의 강습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살려줬고 수비 실책으로 기록됐다. 김하성의 시즌 7번째 실책.
다행히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김하성의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6회초엔 2사 만루 찬스에서 타걱이 돌아왔지만 3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8회초 5번째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4-1로 승리했다. 6회초 맷 카펜터, 7회초 개럿 쿠퍼의 적시타로 앞서가던 샌디에이고는 8회말 세인트루이스의 폴 골드슈미트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2-1로 쫓겼다. 하지만 9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쿠퍼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연패를 끊은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62승7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56승7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김하성과 함께 한국 대표팀에 선발됐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은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1번타자 중견수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39가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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