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건강이 도민안전 초석'…제주소방, 심리지원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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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을 위해 전담부서인 '심리지원팀'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상담 특채 소방관 1명과 전문자격을 가진 소방관 4명으로 이뤄진 심리지원팀은 개인적 문제부터 직무 스트레스까지 전 분야에 걸쳐 통합적 마음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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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을 위해 전담부서인 ‘심리지원팀’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상담 특채 소방관 1명과 전문자격을 가진 소방관 4명으로 이뤄진 심리지원팀은 개인적 문제부터 직무 스트레스까지 전 분야에 걸쳐 통합적 마음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심리지원팀을 중심으로 ‘조기발견-심층상담-회복지원’ 등 단계별 순환과정을 통해 심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심리지원팀은 전 직원 대상 마음건강 설문조사와 함께 4개 소방서 32개 119센터를 방문해 스트레스 측정 및 1:1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한다.
또 긴급 심리지원 체계를 강화해 정신적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사건을 경험한 직원에 대한 PTSD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모바일 상담창구를 상시 운영해 즉각적 심리상담과 의료기관 등 연계를 통한 전담관리를 진행한다.
김수환 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은 도민 안전을 지탱하는 초석”이라며 “동료와 조직의 관심과 공감으로 위기에 처한 소방공무원의 위험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조직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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