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2루타 포함 9G만의 멀티히트 대활약...224승 레전드 공략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8. 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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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이 메이저리그 통산 224승 레전드를 공략, 멀티히트로 대활약했다.

배지환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캔자스시티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해 팀의 5-0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진 헤이즈의 2루타 때 배지환은 홈을 밟아 피츠버그가 2-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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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이 메이저리그 통산 224승 레전드를 공략, 멀티히트로 대활약했다.

배지환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캔자스시티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해 팀의 5-0 승리를 견인했다.

모처럼만의 멀티히트로 타율은 종전 0.237에서 0.240으로 뛰었다. 배지환의 종전 멀티히트 경기는 발목 부상을 당한 이후 복귀전이었던 지난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이었다. 이후 9경기만에 멀히티르를 기록하면서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진=AFPBBNews=News1
피츠버그에선 선발투수 요한 오비에도가 9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데뷔 첫 완봉 역투를 선보였다.
사진=AFPBBNews=News1
MLB 통산 224승을 기록한 전설적인 투수인 잭 그레인키를 완벽 공략했다. 류현진과 함께 LA 다저스 시절에 함께 뛰었던 그레인키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투수. 200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사실상 명예의 전당 입성을 예약한 투수이기도 하다.
사진=AFPBBNews=News1
그러나 올 시즌에는 1승 12패 평균자책 5.28로 부진했는데, 배지환이 이날 경기에서도 그레인키 격파에 앞장섰다.

1회 이닝 선두타자로 나와서부터 안타로 물꼬를 텄다. 볼카운트 2B-1S에서 커브를 받아쳐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빠른 발을 살려 전력 진주를 펼쳤고, 당연히 결과는 세이프였다.

피츠버그는 후속 타자 안타로 무사 1,2루 절호의 기회를 이어갔지만 앤드루 맥커친이 병살타를 때리면서 흐름이 끊겼다. 배지환은 그 사이 3루까지 진루했지만 조슈아 팔라시오스가 범타로 물러났다.

사진=고홍석 MK스포츠 통신원
배지환은 3회 초 다시 이닝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1S의 볼카운트에서 이번엔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13호 2루타. 이어진 헤이즈의 2루타 때 배지환은 홈을 밟아 피츠버그가 2-0으로 앞서갔다.

3안타 경기는 어려웠다. 배지환은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3B-1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낮은 코스의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땅볼로 물러났다.

사진(미국, 캔자스시티)=AFPBBNews=News1
7회 초 피츠버그가 추가점을 올리고 승기를 굳혔다. 선두타자 리바스의 2루타로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이후 땅볼 때 주자가 3루에서 아웃됐고, 하지만 윌리엄스가 야수선택으로 다시 살아나갔다. 이어 나온 배지환이 1사 1루 상황 상대 구원 투수의 초구에 번트를 댔지만 실패했다. 이어 2구째도 파울이 되면서 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결국 4구째를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헤이즈의 안타로 득점 기회를 이어간 피츠버그는 맥커친과 팔라시오스의 적시타를 묶어 4-0을 만들었다. 이어 8회 나온 라비사의 1타점 쐐기 2루타로 5-0을 만들며 완벽하게 승기를 굳혔다.

그 사이 오비에도는 인생투구를 이어갔다. 9회까지 캔자스시티를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혼자만의 힘으로 내내 마운드를 지켜 경기를 매조졌다.

사진=AFPBBNews=News1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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