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누락' LH 본사·경기남부본부 등 압수수색
강창구 2023. 8. 29. 12:15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아파트의 철근 누락 의혹 수사와 관련해 LH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9시쯤 경남 진주시 LH 본사와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를 비롯한 지역본부·사업소 등 5곳에 대해 동시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설계와 시공·감리 관련 자료를 확보해 아파트 부실 시공 의혹 전반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LH는 철근이 누락된 20개 공공아파트 단지의 설계·감리업체 41곳, 시공업체 50곳 등 모두 91개 업체를 지난 4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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