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혁신위 구성해야"…한기호 태영호 "육사 홍범도 흉상 부적절"

한상희 기자 이밝음 기자 신윤하 기자 2023. 8. 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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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은 29일 연찬회 비공개 자유토론에서 수도권 위기론, 홍범도 장군흉상 이전 등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3성 장군 출신의 한기호 의원은 홍범도 장군에 대해 "스스로 경력을 쓸 때 1919~1922년 공산당원이라고 했기에 청산리 전투 전에 이미 공산당원이었다"면서 "그런 분을 육사에 모신다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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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8.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인천=뉴스1) 한상희 이밝음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은 29일 연찬회 비공개 자유토론에서 수도권 위기론, 홍범도 장군흉상 이전 등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위기론에 여러가지 실체가 있다"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해 혁신위를 구성해 2030, 중도, 수도권에 어울리는 전략과 정책, 메시지, 공약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없는 민주당을 준비해야 한다"며 자신의 발언이 "당을 위한 충정이고 당 지도부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했다.

3성 장군 출신의 한기호 의원은 홍범도 장군에 대해 "스스로 경력을 쓸 때 1919~1922년 공산당원이라고 했기에 청산리 전투 전에 이미 공산당원이었다"면서 "그런 분을 육사에 모신다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문제된 게 아니고 육사 내에서는 꾸준히 잘못됐다고 얘기됐었다"며 "문재인 정부 있을 땐 그런 얘기 반영될 수가 없었다"고 했다. 또한 "홍범도 장군이 서훈받게 된 게 자꾸 박정희 대통령 때라고 하는데 윤보선 대통령이지 박 대통령이 서훈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반면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의원은 "장군이 군복 자체가 소련군 군복이다. 홍범도 장군의 공이 대단히 크지만 약간 논란이 되는 행적도 있다"고 했다.

태 의원은 "홍범도 장군 (의 유해를 카자흐스탄에서) 모국으로 오셔온 건 대단히 잘했다"면서 "홍범도 장군이 일본에 반대해 여러 전투를 했고 성과를 거둔 걸 알리는 건 좋지만, 주적 개념이 뚜렷한 사람을 키워내는 육군사관학교가 아니라 이념을 따지지 않고 반일 투쟁했던 분들을 다 모시는 현충원 같은 곳에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선엽 장군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는 분들은 좀 피했으면 어떨까"라며 "온 국민이 다 지지하고 따르는 분들을 모셔서 국군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방부는 육사 충무관 앞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이전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는 "소련 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등 논란이 있는 분을 육사에서 기념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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