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K콘텐츠 육성에 사상 최대 1.7조원 집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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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K콘텐츠 정책금융 예산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조7700억원으로 편성, 콘텐츠 업계 활력 촉진에 나선다.
해외 비즈니스센터 10개소 및 해외 콘텐츠 기업지원센터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267억 원, 161.8% 증가) 보다 다양한 국가에서 우리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관계부처 합동 K박람회 개최·해외 홍보관 운영 등 한류 연관산업 지원(274억원, 66.1% 증가)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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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방송영상콘텐츠 인력 양성에 10억원 편성
콘텐츠산업은 2022년 기준 수출액 133억 달러를 기록해 2차전지(100억 달러), 가전(80억 달러) 등 주력산업 수출액을 크게 추월했다. 지난 5년간(2018~2022년) 생산유발 효과 37조원을 기록하는 등 수출 전선의 강력한 구원 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건실한 성과에도 콘텐츠 기업의 약 87%가 매출액 10억원 미만, 종사자 10인 미만의 영세한 규모로 안정적 자금조달, 수출 판로개척 등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업계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문체부는 금융지원 측면에서 K콘텐츠 산업을 위한 모펀드 출자를 총 3600억원(81.8% 증가)으로 대폭 확대한다. K콘텐츠 펀드 출자(2900억원, 52.6% 증가) 확대로 K콘텐츠 수출, IP(지식재산) 확보 등 기업 또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특히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계를 위한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250억원, 212.5% 증가)와 투자대상 제한이 없어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콘텐츠 제작·해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콘텐츠 전략펀드(450억원, 신규)도 함께 선보인다.
동시에 문화콘텐츠 완성보증계정 출연도 250억원(25% 증가)으로 확대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을 지원한다. 정부의 모펀드 출자 확대로 말미암아 2024년 공급되는 콘텐츠 정책금융은 총 1조7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판로 개척지원을 위해 올해(125개)보다 많은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원스톱 해외현지출원등록지원 서비스(26억원, 44.4% 증가)를 제공한다. 해외 비즈니스센터 10개소 및 해외 콘텐츠 기업지원센터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267억 원, 161.8% 증가) 보다 다양한 국가에서 우리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관계부처 합동 K박람회 개최·해외 홍보관 운영 등 한류 연관산업 지원(274억원, 66.1% 증가)도 확대한다. 특히 OTT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에 대응하고,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 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OTT·방송영상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10억원, 신규)도 새롭게 선보인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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