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멀티 히트+1득점 '대활약'...PIT 5-0 승리, 선발 오비에도 '완봉승' 장식

박연준 2023. 8. 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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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지환이 멀티 히트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배지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배지환은 멀티 히트 경기를 장식했다.

 선발 조한 오비에도가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장식했고, 2번 타자로 나선 헤이즈가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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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 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배지환이 멀티 히트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배지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리드오프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캔자스시티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어 냈다. 이후 후속 헤이즈의 중전 안타, 매커친의 병살타 때 3루까지 안착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3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선 배지환이다. 그레인키의 2구째 몸쪽 직구를 타격해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이로써 배지환은 멀티 히트 경기를 장식했다. 이후 후속 헤이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 타석에선 진루하지 못했다. 5회 2루 땅볼, 7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투수 앞 땅볼로 아쉬움을 남겼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37에서 0.240으로 상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5-0 승리를 거두었다. 선발 조한 오비에도가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장식했고, 2번 타자로 나선 헤이즈가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반면 캔자스시티 그레인키는 4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1승 13패로 고전하고 있다.

사진=피츠버그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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