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글로벌 3국 ‘세계여성리더 평화간담회’ 개최… 8개국 여성 리더 참여

- ‘SDGs 도달 위한 여성 리더 역할 모색’ 주제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3국이 지난 27일 ‘세계여성리더 평화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모습. 사진제공ㅣ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3국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3국(IWPG, 글로벌국장 허은주)이 지난 27일 오후 8개국 여성 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여성리더 평화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평화간담회는 ‘지속가능한발전 목표(SDGs)에 도달하기 위한 여성 리더들의 역할 모색’이라는 주제로 8개국(인도·몰디브·파키스탄·방글라데시·스리랑카·아프가니스탄·대한민국) 여성 리더들이 모였다.

국제적 공동 목표인 SDGs와 그 달성을 기반으로 세계 평화와 안녕을 위한 여성 리더들의 역할을 생각해 보고 자국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토론하는 시간이 됐다.

허은주 글로벌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화라는 그 소중한 가치 하나를 위해 우리 IWPG는 평화의 가족과 함께 지난 10년 동안 평화 활동을 하면서 쉼 없이 달려왔다”며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통한 전쟁 종식을 이룰 때까지 전 세계 여성들과 하나돼 끊임없이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글라데시의 라니아 알람(Rania Alam) 예술 퍼실리테이터 ‘Flamearts Open Studio(방글라데시 다카의 창작예술문화진흥운동단체)’의 코디네이터는 “IWPG가 여성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한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에 참여해 기쁘고 유엔의 지속가능한발전 목표(SDGs) 4번 양질의 교육, 16번 평화 정의의 제도를 적극 지지한다”고 전했다.

아프간 브리슈나 라만드(Breshna Rarmand) 아프간 국제학교 교장은 여학생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프간의 열악한 현실을 전하며 IWPG 평화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IWPG 글로벌 3국의 활동 영상 시청과 함께 9월에 있을 ‘9.18 평화 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을 소개하고 온라인으로 동참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IWPG는 유엔 글로벌소통국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전 세계 여성 평화 네트워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사업, DPCW 법제화를 위한 지지와 촉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