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계 노벨상' 필즈상 1주년, 허준이 연구노트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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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석학교수의 친필 연구 노트가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된다.
이번 전시품은 대한수학회, 고등과학원 수학부 등과 협력해 한국계 최초로 필즈상을 수상한 허 교수와 수학 연구 업적을 소개하는 물품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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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필 연구노트·수학 강연 등 관람, 수학 퍼즐 게임 제공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지난해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석학교수의 친필 연구 노트가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된다. 관람객들이 허 교수와 그의 수상 업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허 교수 연구 노트가 대중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허 교수 필즈상 수상 1주년 기념 전시품을 과학관 내 과학기술관 1층에 무료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품은 대한수학회, 고등과학원 수학부 등과 협력해 한국계 최초로 필즈상을 수상한 허 교수와 수학 연구 업적을 소개하는 물품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에는 허 교수의 수학 대중 강연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수상 업적과 관련된 원리를 알아보는 수학 퍼즐 게임도 할 수 있다. 퍼즐을 풀면 허 교수의 친필 사인 스티커를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특히 허 교수가 친필로 작성한 연구 노트가 최초로 공개됐다. 과학관 측은 "위대한 수학자가 실제 연구하는 모습과 숨결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장은 "허 교수의 필즈상 수상은 노벨상 수상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이 위대한 업적을 다시 한번 알림과 동시에 청소년들이 수학과 과학에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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