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은행 순익 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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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은행의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약 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배포한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20개 은행의 당기 순익은 14조 1000억 원으로 작년 동기(9조 8000억 원) 대비 43.9% 늘었다.
다만 올 2분기에 환입된 한화오션 관련 충당금이 1조 2000억 원에 달하는데, 환입 효과를 배제하면 은행의 대손비용은 4조 3000억 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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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은행의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약 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배포한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20개 은행의 당기 순익은 14조 1000억 원으로 작년 동기(9조 8000억 원) 대비 43.9% 늘었다.
상반기 이자이익이 29조 4000억 원으로 한 해 전(26조 2000억 원)보다 12.2% 늘어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은행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순이자마진(NIM)은 1.68%로 전년보다 0.12%포인트 올랐다.
상반기 대손비용은 3조 1000억 원으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 2분기에 환입된 한화오션 관련 충당금이 1조 2000억 원에 달하는데, 환입 효과를 배제하면 은행의 대손비용은 4조 3000억 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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