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교역조건 2개월 연속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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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가격이 수출 가격보다 더 크게 내리면서 우리나라 교역 조건이 2개월 연속 개선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 수출 상품의 가격과 수입 가능한 상품의 가격 간 비율을 지수화한 값이다.
수입 금액은 더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교역 조건은 수입 금액은 상승했다.
소득교역지수는 우리나라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규모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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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상품교역조건지수 전년 동월 比 5.1%↑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수입 가격이 수출 가격보다 더 크게 내리면서 우리나라 교역 조건이 2개월 연속 개선했다. 덕분에 불황형 교역 구조도 일부 개선됐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무역지수와 교역 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6.90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했다. 전월 대비해서는 1.8% 올랐다.
2021년 4월 이후 27개월 만인 지난 6월 반등한 교역조건지수는 지난달에도 오르며 개선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 수출 상품의 가격과 수입 가능한 상품의 가격 간 비율을 지수화한 값이다. 100을 밑돌면 수입품에 비해 수출품이 상대적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수입 가격이 수출 가격보다 더 크게 내린 영향이다.
수출금액지수는 119.92로 전년 동월 대비 15.8% 하락했다. 운송 장비, 전기 장비 등이 증가해 반도체 가격과 유가 하락으로 컴퓨터·전자 및 광학 기기, 석탄 및 석유 제품이 감소한 결과다.
수입 금액은 더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교역 조건은 수입 금액은 상승했다. 7월 수입금액지수는 135.411로 전년 동월 대비 25.7% 하락했다. 전기 장비가 증가했지만 광산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 기기가 감소한 영향이다.
7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04.19로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소득교역지수는 우리나라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규모를 뜻한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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