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맞춤형 진로탐색·진학설계 온라인 플랫폼 선보여(종합)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산하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는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쎈(SEN)진학 나침판'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쎈진학 나침판은 고1∼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진학 상담 플랫폼이다. 진로 검사부터 성적 관리, 지원가능 대학 조회, 1:1 상담, 선택과목 추천, 대입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메뉴는 ▲ MY쎈진학 ▲ 과목선택 길라잡이 ▲ 대학별 정보 ▲ 학종정보 ▲ 수시, 정시 합불사례 ▲ 쎈진학 자료실 ▲ 자주하는 질문 등 7개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성적을 관리하고, 대학별 입시정보를 찾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기 주도적인 진로·진학설계에 활용했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습 동기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쎈진학 나침판은 기존 센진학 사이트를 활용하는 서울과 타시도 학생들의 2023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약 10만건) 및 정시(약 4만건) 합격 불합격 자료를 기반으로 지원 가능 대학을 제공한다. 학생들의 합격·불합격 정보는 개인정보를 삭제한 채 공유한다.

수험생들은 사설 업체 등 다른 사이트에서도 지원 가능 대학을 검색해볼 수 있지만 이 플랫폼은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상대로 열린 시연회에서 "다른 사이트들에서도 지원가능 대학을 안내하고는 있지만 대학에서 제공한 70% 합격컷을 기준으로 한다. 센진학나침판은 서울학생들의 실제 합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내하고 있어서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안드로이드 OS용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ipsi.jinhak.or.kr)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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