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특례시' 수원, 1인 가구 지원 컨트롤타워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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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없는 돌봄특례시' 구현을 추진하는 수원특례시가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만든다.
수원시는 또 국가유공자 예우를 높이기 위해 보훈명예수당을 올해부터 매달 3만 원씩 추가 지급하고 있으며,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사업과 독거노인 맞춤돌봄, 발달장애인 종합대책, 아동친화복지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수원시 전체 가구의 34.4%를 차지하는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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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업 확대 및 신규사업 발굴 총괄 역할
1인 가구촌 맞춤형 상담창구 및 안심패키지 시행
온라인 맞춤형플랫폼 구축으로 상시 정보공유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복지사각지대 없는 돌봄특례시’ 구현을 추진하는 수원특례시가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만든다.
29일 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브리핑을 열고 민선 8기 복지정책과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것이 시민과 시민을 연결하는 ‘통합돌봄 플랫폼’ 구축이다. 수원시는 방문가사와 병원·마트·관공서 동행, 심리상담 일시적 보호 등 4대 분야 13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새빛돌봄’을 지난 7월 1일부터 8개 동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에는 연간 100만 원의 돌봄 비용을 지원하고, 그외 가구에도 정해진 비용을 지불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그 결과 지난 24일 기준 수원새빛돌봄 사업에는 840여 명이 상담을 받고, 720명이 서비스를 신청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관내 44개 전 동에 수원새빛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시는 또 국가유공자 예우를 높이기 위해 보훈명예수당을 올해부터 매달 3만 원씩 추가 지급하고 있으며,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사업과 독거노인 맞춤돌봄, 발달장애인 종합대책, 아동친화복지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수원시 전체 가구의 34.4%를 차지하는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시는 현재 15개 부서에서 시행하는 1인 가구 대상 28개 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확대하고, 1인 가구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청년층 1인 가구의 복지수요와 실효성 있는 정책발굴을 위해 시민참여단을 모집하는 한편, 기업·대학교 인근 원룸과 기숙사 등을 찾아 부동산, 재무법률, 생활경제 등 맞춤형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주거침입이나 절도 등 1인 가구 범죄 피해을 예방하기 위한 안심 패키지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9월 중 △1인 가구 지원사업 추진 컨설팅 △신규 사업 발굴·활성화 방안 논의 △1인 가구 시민 홍보 자료 제작 등 역할을 맡게 될 ‘1인 가구 종합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같은 1인 가구 맞춤형 사업을 안내하는 ‘온라인 맞춤형플랫폼’도 구축해 1인 가구원들이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란자 국장은 “1인 가구 종합대책을 마련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어울려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1인 가구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심 패키지’ 지원 등 안전망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원하는 복지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복지시책으로 대응하는 일류 복지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 모두의 삶을 따뜻하게 돌보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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