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정우영·고우석…LG 마운드 위기, 심상치 않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최원태부터 고우석, 정우영까지 핵심 투수들이 무너지며 주말 3연전을 모두 졌다.
여기에 다음날 플럿코가 4이닝을 소화한 뒤 왼쪽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부상으로 교체돼 다음 등판이 불확실한 상황까지 겹쳐 LG 마운드 운용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최원태부터 고우석, 정우영까지 핵심 투수들이 무너지며 주말 3연전을 모두 졌다. 에이스 아담 플럿코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LG는 지난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5로 패하며 주말 시리즈 스윕패를 당했다. 임찬규가 1회 말 상대 타자 박건우의 머리를 맞혀 퇴장당해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이날 등판한 불펜 투수들은 연이은 실점으로 승기를 빼앗겼다. 3회 말 마운드에 올라온 박명근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고, 백승현도 3개의 안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핵심 정우영은 2-4로 추격하던 6회 말 투수 보크와 연속 안타로 실점했다.
26일 경기에선 끝판왕 고우석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9회 말 2사 1루에서 박건우의 2루 쪽 타구가 윤상원 심판 발에 맞아 내야 안타가 됐고, 제이슨 마틴이 친 공은 유격수 오지환의 옆을 스치며 5-4로 쫓겼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권희동이 시속 155㎞ 직구를 받아쳐 3점짜리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 2점 차로 진 LG는 연패에 빠졌다.
최원태는 25일 4이닝 15피안타 11실점 9자책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이에 염경엽 감독도 4회 초 공격에서 주전 야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사실상 경기를 포기했고, 1-14 대패했다. 정우영은 이 경기에서도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여기에 다음날 플럿코가 4이닝을 소화한 뒤 왼쪽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부상으로 교체돼 다음 등판이 불확실한 상황까지 겹쳐 LG 마운드 운용에 비상등이 켜졌다.
반면 2위 kt wiz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며 LG를 4경기 반 차로 추격했다. 웨스 벤자민-배제성-윌리엄 쿠에바스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모두 6이닝 넘게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20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플럿코가 올스타 브레이크와 코로나19 확진으로 한 달을 쉬었기 때문에 후반기 모두 뛰게 할 예정”이라며 “2위와의 차이는 신경 쓰지 않는다. 순위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시즌을 36경기 남겨두고 핵심 투수들의 부진과 함께 위기를 맞았다.
서진솔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브라에 망치 넣고 생활”…성폭력 무법지대 미 남극기지
- “제니 속옷 입었다”…권은비, 아찔한 노출 화보
- 호주 건망증 여성 뇌 속에 8㎝ 벌레 살아서 ‘꿈틀’…“최초 사례”
- 팬들도 놀랐다…‘배우 커플’ 자필 편지로 ‘결혼’ 발표
- 친구 여친 가슴 만졌다가 살인한 10대… 항소장 냈다
- 멕시코 갱단 총싸움 난 이유… ‘녹색 금’의 정체
- ‘허위 뇌전증’ 배우 송덕호 오늘 입대 “평생 속죄하며 살아갈 것”
- “또 바람피우면 ‘부동산 모두 포기’” 남편이 쓴 각서 효력은
- 도주시도 美 흑인 임산부, 경찰 총격에 태아와 함께 사망
- 술 자리에서 ‘칼부림’…옆 테이블 손님 4명 찌른 50대 현행범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