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옛 스승' 무리뉴와 재회…AS로마 1년 임대

송대성 2023. 8. 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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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옛 스승과 재회한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루카쿠가 AS로마로 1년 임대를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21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9750만 파운드(약 1626억원)를 지출하며 인터 밀란에서 루카쿠를 데려왔지만 첼시에서 보여준 활약은 미비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이끌 당시 루카쿠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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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옛 스승과 재회한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루카쿠가 AS로마로 1년 임대를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로멜로 루카쿠와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뉴시스]

AS로마는 800만 파운드(약 133억원)의 임대료와 루카쿠의 연봉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에서 루카쿠는 '미운 오리 새끼' 같은 존재였다. 2021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9750만 파운드(약 1626억원)를 지출하며 인터 밀란에서 루카쿠를 데려왔지만 첼시에서 보여준 활약은 미비했다.

루카쿠는 2021-2022시즌 리그 26경기에서 8골을 넣는 데 그쳤다. 공식전 44경기 15골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더욱이 첼시에서 생활이 행복하지 않다며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까지 내뱉어 팬들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았다.

결국 루카쿠는 2022-2023시즌 인터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고 공식전 27경기 14골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첼시에 루카쿠의 자리는 없었다.

뛸 곳을 찾던 루카쿠에게 결국 옛 스승이 손을 내밀었다. AS로마를 이끄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루카쿠를 품기로 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이끌 당시 루카쿠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특히 맨유에서는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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