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국민 신뢰 깎아 먹어…도덕성 회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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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에 대해 "도덕성 회복이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29일 오후 전주대에서 특별 강연에 나서는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은 전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1년간 민주당 행보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당내 문제에 대해서 깊숙하게 개입해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도덕성 결여야말로)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깎아 먹고 있는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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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에 대해 “도덕성 회복이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29일 오후 전주대에서 특별 강연에 나서는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은 전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1년간 민주당 행보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당내 문제에 대해서 깊숙하게 개입해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도덕성 결여야말로)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깎아 먹고 있는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지난 25일 부산 특강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는 깨끗하다는 믿음이 무너지고 있다”고 평가한 데 이어 재차 도덕성 문제를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더불어 취임 이후 잇따른 검찰 수사와 구속영장 전망에 둘러싸인 이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전주대 특강 이후 오는 9월에도 광폭 ‘강연 정치’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낙연 싱크탱크’인 연대와공생 주관으로 다음 달 초에는 서울, 20일(잠정)에는 목포에서 특강이 예정돼 있다. 이 전 대표는 강연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우리나라가 돌고래처럼 민첩·영민한 외교를 해야 한다’는 이른바 ‘돌고래 외교론’을 메인 주제로 다루고 있지만, 당내 문제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그러나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영장 청구가 유력해진 다음 달부터는 비명(비이재명)계의 구심점으로서 ‘이재명 체제’에 대한 성토 목소리를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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