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4경기 만에 안타…10경기 연속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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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만에 안타를 치며,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서 베테랑 오른손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시속 136㎞ 초구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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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만에 안타를 치며,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서 베테랑 오른손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시속 136㎞ 초구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24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안타다.
안타를 치지 못할 때도 볼넷을 얻어 꾸준히 출루한 김하성은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시작한 출루 행진을 10경기로 늘렸다.
전날까지 김하성은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6타수 2안타 2홈런을 쳤고, 29일에도 첫 타석에서 웨인라이트 공략에 성공했다.
하지만,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달성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3회 무사 1루에서 3루 쪽에 기습번트를 댔지만, 1루에서 살아남지는 못했다. 이 타구는 '희생번트'로 기록됐다.
5회 중견수 뜬공에 그친 김하성은 6회 2사 만루 찬스에서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74를 유지했다.
이날 김하성은 5회말 수비 때 메이신 윈의 강습 타구를 놓쳐 시즌 7번째 실책을 범했다.
샌디에이고는 세인트루이스를 4-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 호투로 시즌 11승(9패)째를 따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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