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년 예산 4.56조원…서민금융·미래성장 위해 8003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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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2024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이 4조564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서민금융 지원 및 미래성장동력확보를 위해 2023년 세출예산 대비 8003억원(21.3%) 증액됐다.
금융위는 혁신산업 육성 지원 및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성장자금 공금을 위해 2024년 예산 24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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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금융위원회가 2024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이 4조564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서민금융 지원 및 미래성장동력확보를 위해 2023년 세출예산 대비 8003억원(21.3%) 증액됐다.
2024년도 금융위 예산은 △서민금융 지원(1조6041억원) △기업혁신·구조조정(3023억원) △지역경제 활성화(1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2024년 예산, 서민금융 지원에만 1.6조원…햇살론·새출발기금·청년도약계좌 등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던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먼저 햇살론15에 9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금융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편성 예산을 포함해 연간 6500억원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신용회복 및 재기지원을 위한 '새출발기금'에는 2024년 7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현재까지 1조38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금융위는 이번 예산 편성을 통해 새출발기금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서금원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에도 2024년 예산 중 560억원의 예산을 출자한다. 이를 포함해 연간 2800억원 규모로 특례보증상품을 공급해 신용평점 하위 10% 최저신용자 자금애로 완화를 도울 예정이다.
지난 6월 가입을 받기 시작한 청년도약계좌에는 5000억원이, 지난 2022년 2월부터 3월 사이 판매된 청년희망적금을 위해서는 1657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출연'(315억원), '채무자대리인 선임 지원'(10억원) 등에도 예산이 편성됐다.
◇혁신성장펀드 등 기업 혁신·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서도 4023억원 투입
기업 혁신·구조조정 지원을 위해서는 혁신성장편드, 핀테크 지원사업, 기업구조혁신펀드 등이 편성됐다.
금융위는 혁신산업 육성 지원 및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성장자금 공금을 위해 2024년 예산 24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국내 핀테크 산업 지원을 위해 123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이를 통해 금융 테스트베드 참여를 지원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핀테크 산업을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구조조정 기업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하는 1조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에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책자금을 마중물 삼아 시장 중심 구조조정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역활성화투자펀드에도 1000억원을 투입한다.
금융위원회는 "2024년도 예산안을 통해 진정한 약자 복지와 미래성장동력 지원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의 필요성을 충실히 설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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