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정수정 가수 출신 안 같아‥한국영화 소중한 자산”(거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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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송강호가 정수정의 연기 열정을 칭찬했다.

송강호는 8월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제작보고회를 통해 함께 연기한 정수정을 두고 "가수 출신이란 느낌이 안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수정 씨는 배우로서 작은 영화부터 계단을 밟아오는 성실함과 열정이 있다"면서 "처음 만났을 때 '애비규환'이란 정수정 씨 작품을 너무 잘 봤다고 이야기를 했다. 지금의 정수정 씨가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는 초석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영화계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9월 개봉하는 영화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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