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세계 건설사 평가 ‘톱10’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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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미국 유력 전문지의 세계 건설사 평가에서 11위에 올랐다.
지난 2011년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된 이래 최고 성적이다.
현대건설은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올해 '250대 인터내셔널 건설사'(International Contractors) 순위(해외매출 기준)에서 1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위권을 눈앞에 두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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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매출 18%늘어 2계단 상승
현대건설이 미국 유력 전문지의 세계 건설사 평가에서 11위에 올랐다. 지난 2011년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된 이래 최고 성적이다.
현대건설은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올해 ‘250대 인터내셔널 건설사’(International Contractors) 순위(해외매출 기준)에서 1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위권을 눈앞에 두게 됐다”고 말했다.
ENR은 세계 건설사들의 사업실적을 토대로 매년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문은 자국 매출을 제외한 해외 매출만을 토대로 평가한다. 이에 세계 건설시장에서의 위상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인정받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총 매출 167억5000만 달러 가운데 해외에서 68억3000만 달러를 올렸다. 해외 매출이 전년보다 18.6% 늘어나 ENR 평가 순위도 2계단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중동(3위)과 아시아(5위)에서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사 등 초대형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고, 주력 시장인 중동과 아시아에서 지속해서 수익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풀이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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