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유럽·미주 K팝소녀들 한 자리에' 하이브X게펜 '더 데뷔' 연습생 대공개

박동선 2023. 8. 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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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브, 게펜레코드 제공

하이브와 게펜레코드의 2년간 노력이 한미일은 물론 아시아, 유럽, 미주지역을 아우르는 20명의 연습생과 함께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29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산타모니카의 IGA 스튜디오에서는 하이브X게펜레코드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생중계된 이날 간담회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존 재닉 게펜레코드 회장의 기념사를 필두로 한 프로젝트 실무진들의 질의응답과 함께, 최종 연습생 20인의 면면을 공개하는 바로 펼쳐졌다.

사진=하이브, 게펜레코드 제공

특히 최종 오디션과정에 오른 연습생 20인의 첫 모습은 글로벌 관심을 모았다. 우선 국적 면에서 한국과 일본, 미국 등은 물론 태국·필리핀·인도계·중국계 등의 아시아권부터 브라질·아르헨티나·호주 등 미주 오세아니아, 스위스·스웨덴·조지아·벨라루스·슬로바키아 등 유럽까지 글로벌 전반을 아우르는 모습이 돋보였다.

또한 연령대 측면에서도 최저 14세부터 21세까지 다양한 재원들이 몰려있음도 주목됐다.

사진=하이브, 게펜레코드 제공

이러한 구성측면과 함께, 연습생들의 케미 또한 돋보인다. 자기소개 전 상영된 세리머니 영상을 통해 공개된 연습생들의 퍼포먼스들은 K팝에 자주 보이는 트렌디한 힙합컬러부터 클래식한 현대무용, 진한 라틴풍, 유러피언 EDM, 어쿠스틱하모니 등 다양한 사운드를 각자만의 개성과 케미를 통해 소화하는 모습으로 돋보였다.

사진=하이브, 게펜레코드 제공

또한 이들의 스타일링 또한 기본적인 아카데미 교복은 물론, 각 퍼포먼스 의상과 비주얼 콘셉트 의상까지 K팝 특유의 트렌디감을 발판으로 각 문화별 성격과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묘사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연습생들의 면면은 하이브X게펜레코드 두 글로벌 음악기업들의 단순한 프로젝트를 넘어, K팝 화법을 통한 글로벌 팬 연대감을 새롭게 하는 방향성을 가늠케 한다.

사진=하이브, 게펜레코드 제공

인정현 하이브X게펜 디렉터는 “참가자들이 K-팝 방법론에 입각한 뛰어난 T&D 시스템 하에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그들의 노력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K-팝은 단순한 음악 장르가 아니다. 예술이다. 더 다양한 음악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참가자들의 다양성을 최대한 반영하고, 그것을 통해 다양한 요소들을 음악에도 많이 녹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하이브, 게펜레코드 제공

움베르토 리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가장 특별한 것은 소녀들의 연대(sisterhood)다. 참가자들은 서로를 지원하고, 서로에게 매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참가자들이 거의 친 자매처럼 서로 교류하고, 서로를 지원하는 것이 아름다웠고, 이러한 방식은 전례 없는 유대감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하이브, 게펜레코드 제공

손성득 하이브X게펜 총괄디렉터는 “드림아카데미는 이곳에 모인 여러 소녀들로부터 비롯됐다. 각국에서 모인 그 꿈이 하나가 되었다. 그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함께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 한걸음씩 나아가는 이 곳과 소녀들이 드림아카데미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멀게만 느껴졌던 아티스트와 팬들이 다가가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며, 많은 사람들이 K-팝을 알게 됐다. 우리 소녀들도 그런 영향력 때문에 이 자리에 모인 것 같아 한국의 크리에이터로서 기쁘고 기대가 된다. 많은 글로벌 팬들과 소통, 교감할 수 있도록 많이 도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브X게펜레코드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는 오는 9월2일부터 11월18일까지 12주간 오디션일정으로 전개된다. 오디션 콘텐츠와 소통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X(옛 트위터), 틱톡, 페이스북 등 공식SNS와 위버스 커뮤니티를 통해 이뤄진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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