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내년 예산안 7천17억원 편성…올해보다 5.1% 감소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 등에 투자

특허청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특허청은 내년도 예산안으로 7천17억원을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7천390억원보다 373억원(5.1%) 감소한 규모다.

다만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 등에 투자되는 주요사업비는 올해 3천618억원보다 16억원 증가한 3천634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특허청은 해외에서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을 밀착 지원하는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를 올해 11개국에서 40개국으로 확대·개편하면서 예산도 54억원으로 21억원 증액했다.

해외 지역별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권 종합지원 예산을 올해 117억원에서 내년 140억원으로 늘렸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식재산 심사·평가시스템을 혁신하고, 국가 핵심기술 등 지식재산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특허청의 내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국회 제출 후 상임위·예결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오는 12월 초 확정될 전망이다.

kjun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