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1조 규모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 거점 후보지 선정

유의주 2023. 8. 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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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는 정부의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 스마트모듈러센터 유치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박경귀 시장은 "이번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센터 공모사업이 예타 사업을 통과하면, 아산시가 세계 디스플레이 핵심 기지로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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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전경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정부의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 스마트모듈러센터 유치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 디스플레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이은 것으로, 시는 충남도와 함께 예비타당성 기획서 보고서 제출 등 본격적인 예타 조사에 대응할 예정이다.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LED, 나노 LED, 퀀텀닷(QD) 등 무기 소재 기반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산소와 수분에 취약한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총 8년간 화소·패널 제조, 제품 혁신 등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R&D) 7천905억원, 스마트모듈러센터 구축 1천595억원 등 총 9천500억원(국비 7천431억원, 지방비 489억원, 민자 1천580억원)이 투입된다.

스마트모듈러센터는 아산시 탕정면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1공구) 내에 총면적 4천㎡ 규모로 구축하며, 시험평가실과 클린룸 등을 갖출 계획이다.

박경귀 시장은 "이번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센터 공모사업이 예타 사업을 통과하면, 아산시가 세계 디스플레이 핵심 기지로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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