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실련, '부산~수서 무정차' KTX 개통 촉구…"경제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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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수서간 무정차 KTX 개통을 촉구했다.
부산경실련은 부산~수서 노선에서 KTX 차량이 달리는 것은 기술적 장애도 없고, 추가적인 면허 발급도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산경실련은 부산~수서간 무정차 KTX 개통을 요구했다.
부산경실련은 "부산~수서간 KTX 무정차 운행이 지역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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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초반 무정차 KTX 운행했지만 승객 부족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수서간 무정차 KTX 개통을 촉구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오는 9월 1일부터 수서~진주, 여수, 포항 노선을 각각 왕복 2회 운행한다고 발표하면서, 현재 왕복 40회인 부산~수서 노선을 35회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수서 노선은 4100여 석이 줄어들었다.
이에 국토부는 SRT 축소에 대한 대책으로 부산발 KTX 왕복 3회 증편, 좌석 할당 상향 조정, 2027년까지 SRT 및 KTX 차량 추가 도입 시 경부선에 최대한 투입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경실련은 "KTX 증편은 수서행이 아닌 서울역행으로 서울 강남의 수서행 수요를 반영할 수 없다"며 "좌석할당 상향 조정은 일부 좌석을 부산행 승객만 구매한다는 것인데, 좌석 할당을 상향 조정한다고 해도 감소한 좌석 수를 늘릴 수 없어 좌석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부산경실련은 부산~수서 노선에서 KTX 차량이 달리는 것은 기술적 장애도 없고, 추가적인 면허 발급도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산경실련은 부산~수서간 무정차 KTX 개통을 요구했다. 이들은 "부산과 수서를 무정차로 연결해 부산을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성장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코레일은 지난 2010년 말부터 2015년 중반까지 1일 1회 부산-서울간 KTX 무정차를 운행했는데, 당시 이용 승객 부족을 이유로 중단됐지만 지금은 다른 상황"이라고 했다.
부산경실련에 따르면, 2022년과 2023년 경부선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부산역 KTX, SRT 승하차 일평균 인원은 KTX는 3만 440명, SRT는 1만 1553명으로 2022년과 2023년을 비교해 보면 KTX는 18%, SRT 8% 승객이 증가했다. 2022년 하반기의 경우 경부선 SRT 평균 좌석 이용률이 일평균 135%도 좌석점유율을 초과한 상태다.
부산경실련은 "부산~수서간 KTX 무정차 운행이 지역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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