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순창 섬진강영화제, 공식 슬로건·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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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에서 오는 9월14일 개막예정인 '제2회 섬진강영화제'의 공식 슬로건·포스터와 행사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29일 섬진강영화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 슬로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OUR HAPPY TIME)'은 관객과 군민들이 함께 교감을 나누고, 그 아름다운 순간이 누군가에는 꿈이 시작되며, 열매를 맺는 순간이 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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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에서 오는 9월14일 개막예정인 '제2회 섬진강영화제'의 공식 슬로건·포스터와 행사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29일 섬진강영화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 슬로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OUR HAPPY TIME)'은 관객과 군민들이 함께 교감을 나누고, 그 아름다운 순간이 누군가에는 꿈이 시작되며, 열매를 맺는 순간이 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또 올해 포스터는 섬진강 예술인마을 주민 박진영 작가의 '섬진강 노스텔지어'란 작품을 바탕으로 했다.
포스터는 순창 섬진강의 물줄기와 빛, 바람이 교감하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찰나의 변화를 회화적 언어로 추상화해 자연의 감성과 울림을 담아냈다.
이에 맞게 영화제는 섬진강 물줄기가 하나의 큰 강을 이뤄내며 굽이 쳐 흐르는 형상을 주제로 한 통(通)·합(合)·류(流)·맥(脈) 등 4가지 흐름을 전제로 진행된다.
첫째 '시네마토크: 통(通)'은 감독과 관객이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작품 해석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다.
둘째 '위드시네마: 합(合)'은 우리 삶을 녹여낸 영화를 편안하게 즐기는 상영전으로 이뤄진다.
셋째 '한국장편경쟁: 류(流)'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장편 경쟁섹션으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찾아간다는 의미가 있다.
넷째 '한국단편영화초청: 맥(脈)'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지역에서 만들어진 영화의 맥을 짚어 보는 주제다.
섬진강영화제조직위원회 백학기 위원장은 "제2회 섬진강영화제는 교감과 화합의 가치를 담고 있는 섬진강의 물줄기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를 사랑하는 누구나 함께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최영일 군수도 "섬진강영화제에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문화 향유적 만족도를 높이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2회 섬진강영화제는 오는 9월14일~16일 군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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