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장중 2550선 회복…이차전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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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어제(28일)에 이어 오늘(29일)도 순항하고 있습니다.
간밤 상승 마감한 뉴욕증시 영향에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장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습니다.
김동필 기자, 먼저 금융시장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코스피 지수는 어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2,550선을 회복했는데요.
조금 전인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0.37% 오른 2552.86을 기록 중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1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45% 오른 913.43에 거래 중입니다.
잭슨홀 미팅 안도감이 여전한 가운데 미중 양국 규제 완화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투자심리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에코프로 형제주가 3% 넘게 떨어지는 등 이차전지 종목이 약세를 보이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큰 움직임 없이 1,320원대 초반에 머물러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 증시도 상승했죠?
[기자]
일제히 상승 마감했는데요.
특히 S&P500지수는 8월 들어 처음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정책결정을 '신중하게' 하겠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을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가 진정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주엔 미국의 물가 지표나 고용 지표 등 경제지표가 발표되는데요.
결과에 따라 시장 흐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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