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공항 예산 90% 싹둑, 2029년 개항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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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새만금국제공항 예산이 부처 반영액에 비해 약 90% 삭감됐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새만금국제공항은 예산은 66억원으로, 국토교통부가 요구한 580억원 가운데 약 11%가 반영됐다.
이 가운데 조달청은 최근 새만금국제공항을 건설할 사업자 선정을 위한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의 입찰공고를 나라장터에 게시했다.
새만금과 전주를 잇는 고속도로 사업의 경우 1191억원 가운데 기획재정부 심사 단계에서 약 800억원이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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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반영액 580억원 대비 11%
내년 6월 첫 삽 계획도 불투명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새만금국제공항 예산이 부처 반영액에 비해 약 90% 삭감됐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새만금국제공항은 예산은 66억원으로, 국토교통부가 요구한 580억원 가운데 약 11%가 반영됐다.
내년 6월 착공해 2029년 개항하려는 기존 계획이 상당한 난관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조달청은 최근 새만금국제공항을 건설할 사업자 선정을 위한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의 입찰공고를 나라장터에 게시했다. 입찰은 지난 17일 마감됐다.
이번 공고는 활주로·계류장·관제탑 등 항공기가 이동하는 공간인 에어사이드(air-side)를 조성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 8077억원 중 5100억원이 소요된다.
새만금국제공항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당시 경제성은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 0.479로 기준인 1을 밑돌았으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았다.
하지만 새만금 세계잼버리 파행 여파로 새만금 사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자, 국제공항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불을 지폈다.
새만금과 전주를 잇는 고속도로 사업의 경우 1191억원 가운데 기획재정부 심사 단계에서 약 800억원이 삭감됐다.
또 새만금신항만 건설(1-1단계) 사업도 부처 반영액 1677억원 중 1239억원(73.9%)이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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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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