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 정비한 여야, 100일간의 정기국회 정면 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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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00일간의 정기국회 일정을 앞두고 1박2일간의 전열 정비를 마친 가운데 대충돌을 예고했다.
여야는 오는 9월1일 정기국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5~8일 대정부질문, 18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연설, 국정감사(10월10일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10월31일) 등 본격적인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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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 인사청문회, 라임펀드 금감원 발표 등 곳곳서 충돌
(서울·원주=뉴스1) 정재민 이서영 기자 = 여야가 100일간의 정기국회 일정을 앞두고 1박2일간의 전열 정비를 마친 가운데 대충돌을 예고했다.
여야는 오는 9월1일 정기국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5~8일 대정부질문, 18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연설, 국정감사(10월10일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10월31일) 등 본격적인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한다.
정기국회 개회에 앞서 여야는 나란히 지난 28일부터 1박2일간 각각 연찬회와 워크숍을 위해 인천과 원주를 찾아 전략을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168석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를 막고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연금·노동·교육) 추진, 국정 과제 입법에 나서겠다고 했다.
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야당의 공세를 '괴담'이라 규정, 민생을 최우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향후 검찰 수사에 따른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을 정조준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역시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119개 법안을 선정 '공존공생 119'로 명명했다.
특히 노란봉투법과 방송법 등 쟁점 법안에 대한 9월 정기국회 통과를 벼르고 있다.
아울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긴급 비상체제에 돌입, 모든 상임위에서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이균용 대법원장 인사청문회, 라임 펀드 의혹,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의 자료 제출 논란, 이태원참사특별법 등 각 상임위원회마다 쟁점이 쌓여있다.
민생과 입법은 물론 2024년도 예산안 심사를 두고도 여야는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여당은 재정건전성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인 반면 민주당에선 총선 핵심 공약을 발굴해 예산을 증액하겠다는 것을 원칙으로 내세워 총선을 코 앞에 둔 연말까지 강대강 대치 정국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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