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7% 증가한 내년 예산안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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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분야 예산이 대폭 늘어난 2024년 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다.
29일 중기부에 따르면 내년도 중기부 예산은 올해 본예산 13조 5205억 원보다 7.3% 증가한 14조 5135억 원으로 편성됐다.
'위기 극복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항목을 가장 위로 올려 4조 9882억 원을 편성, 올해 본예산보다 7960억 원, 19%나 증액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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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분야 예산이 대폭 늘어난 2024년 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다.
29일 중기부에 따르면 내년도 중기부 예산은 올해 본예산 13조 5205억 원보다 7.3% 증가한 14조 5135억 원으로 편성됐다.
벤처·창업 분야에 중점을 뒀던 올해 예산과 달리 중기부의 내년 예산안은 소상공인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위기 극복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항목을 가장 위로 올려 4조 9882억 원을 편성, 올해 본예산보다 7960억 원, 19%나 증액 편성했다.
세부 사업별로는 소상공인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융자 공급을 8천억 원 늘린 3조 8천억 원으로 편성, 26.7% 증액했다. 이 가운데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이 5천억 원 규모로 신설된다.
아울러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 예산이 올해 50억 원(2만 5천명)에서 내년 150억 원(4만명)으로 3배 늘어난다.
또한 오디션으로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강한소상공인성장지원' 사업에 239억 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올해보다 83.8% 증액된 예산을 편성했다.
창업·벤처 분야 예산은 1조 4452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223억 원, 9.2%가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진출을 강조해 '글로벌 팁스' 트랙을 신설하는 등 팁스 프로그램에 1304억 원을 배정, 올해보다 18.4% 증액했다.
또한 최근 벤처 등에 대한 투자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모태펀드 출자 예산을 4540억 원으로 편성, 올해보다 1405억 원, 44.8%나 늘렸다.
전통 중소기업 분야는 수출 확대와 제조혁신을 강조하며 7조 9098억원을 배정, 올해보다 742억 원(0.9%) 소폭 증액 편성했다.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 2091억 원을 배정, 올해보다 25.1% 증액했고 수출 바우처 예산으로 1119억 원을 편성해 올해보다 10% 늘렸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기금 예산은 올해보다 4681억 원 증가한 4조 7천억 원 규모로 편성돼 중소기업의 시설, 운전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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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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