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헬멧 자꾸 벗겨지는 김하성 위해 ‘맞춤형 헬멧’ 제작

정재우 2023. 8. 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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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하성(28)을 위해 새로운 헬멧을 제작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김하성이 구단으로부터 받은 새로운 헬멧을 착용해보는 영상을 올렸다.

이에 구단은 김하성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그를 위한 맞춤형 헬멧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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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춤형으로 제작한 헬멧을 착용해보는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하성(28)을 위해 새로운 헬멧을 제작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김하성이 구단으로부터 받은 새로운 헬멧을 착용해보는 영상을 올렸다.

헬멧을 쓴 김하성은 “약간 무거운 것 같다”고 말했고, 옆에서 지켜보던 매니 마차도(31·미국)는 “경기 중 헬멧이 벗겨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라고 말했다. 김하성은 마차도에게 헬멧을 씌워보기도 했다.

김하성은 경기에서 질주하다 헬멧이 벗겨지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곤 했다. 그는 헬멧이 벗겨지는 이유에 대해 “한국인은 미국인과 머리 모양이 다른 것 같다. 클럽하우스와 창고에 있는 헬멧을 모두 써봤는데 내 머리에 딱 맞는 것이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구단은 김하성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그를 위한 맞춤형 헬멧을 제작했다.

김하성은 이 헬멧을 경기 중 직접 착용해보며 평가할 예정이다.

주루 중 헬멧이 벗겨지는 김하성. 샌디에이고=AP뉴시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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