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루마니아에 '8천억 규모 원전설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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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원자력발전 중소·중견기업들이 체감하고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전 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일감 통합 설명회'를 개최, 총 104개 품목 8000억원 규모 해외사업 기자재 발주계획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와 한수원은 특히 발주속도를 높여 대규모 수출일감을 국내 원전산업계에 조속히 공급하고, 해외사업 참여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낮춰 국내 원전생태계 복구를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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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 후 6개월 이내 계약체결 추진…계약 속도전 지원
공급사 등록·인증취득·대금우대 등 지원…기업 부담 완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자력발전 중소·중견기업들이 체감하고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전 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일감 통합 설명회'를 개최, 총 104개 품목 8000억원 규모 해외사업 기자재 발주계획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오는 10월부터 이집트 엘다바 사업과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에 기자재 발주를 시작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024년 6월까지 지속 공급하고, 발주 후 6개월 내 계약체결을 신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이집트 엘다바 사업의 경우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발주 후 오는 2024년 4월부터 6월 사이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은 오는 11월부터 2024년 6월 사이에 발주,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계약 체결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산업부와 한수원은 특히 발주속도를 높여 대규모 수출일감을 국내 원전산업계에 조속히 공급하고, 해외사업 참여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낮춰 국내 원전생태계 복구를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수원 유자격공급사 대상 약 215개사에 대한 해외사업 유자격 심사 면제를 추진한다. 또 국내인증(KEPIC) 인정 및 필요시 해외인증 취득 과정에서 컨설팅 등 지원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선급금 15% 지급으로 선금 비중을 확대하는 안을 검토하고 계약금의 최대 80% 융자 지원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참여 부담을 대폭 낮출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원전생태계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와 원전 10기 계속운전 추진, 올해 3조5천억원 규모 일감공급, 2천억원 규모 금융지원과 인력양성 방안. 소형모듈원전(SMR) 기술개발 및 산업기반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강경성 산업 2차관은 축사에서 "올해가 원전 생태계 정상화의 원년이 되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2027년까지 5조원 규모 해외 원전설비 프로젝트 수주, 2030년까지 10기 원전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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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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