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천 상무, 선수 선발 '틀' 일부 변화 예정…9월 추가 선발 계획

김가을 2023. 8. 29.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천 상무가 선수 선발 '틀'에 일부 변화를 꾀한다.

K리그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29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김천 상무가 기존 선발 방식에 일부 변화를 준다. 앞으로는 센터 포워드, 센터백, 풀백 등으로 포지션을 세분화해서 선수를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 9월에 소수의 추가 선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천은 형평성은 높이고, 논란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는 포지션별 세분화를 통해 각 포지션에 특화된 선수를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 상무가 선수 선발 '틀'에 일부 변화를 꾀한다. K리그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29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김천 상무가 기존 선발 방식에 일부 변화를 준다. 앞으로는 센터 포워드, 센터백, 풀백 등으로 포지션을 세분화해서 선수를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 9월에 소수의 추가 선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천은 국군체육부대와의 상호협의를 통해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국군체육부대는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22세 이하(U-22)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선수를 뽑았다. 다만, U-22 자원은 포지션 구분 없이 선발했다. 각 팀 에이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합류해 '레알 김천'이란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실제로 김천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경기에서 승점 51점을 쌓으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포지션별 큰 틀에서 선수를 선발하다보니 특정 포지션의 선수가 몰리는 경우가 발생했다. 또 일부 합격자 혹은 탈락자를 두고 '물음표'가 붙기도 했다. 김천은 형평성은 높이고, 논란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는 포지션별 세분화를 통해 각 포지션에 특화된 선수를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9월 신병 선발 가능성도 있다. 김천은 지난 6월 '2023년 2차 국군체육특기병'을 최종 선발했다. 설영우 엄원상 조현택(이상 울산)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등 각 팀 에이스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올 시즌을 마친 12월 4일 입대 예정이다.

변수가 있다.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탓에 1년 연기돼 열린다. 그로인해 1999년생까지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김천에서 뛰고 있는 조영욱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입대 예정자 중에선 설영우 백승호가 와일드카드(25세 이상 선수)로 선발 됐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다. 앞서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경찰청 복무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9개월 만에 제대했다. 농구에선 오세근(안양 KGC)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입대 6개월 만에 조기 전역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