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김지운 감독 "송강호, 집 말고 제일 많이 간 곳이 칸 영화제"

최지예 2023. 8. 29.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지운 감독이 '칸의 남자' 송강호에 대해 "집 말고 제일 많이 간 곳이 칸 영화제"라고 소개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29일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김지운 감독이 자리했다.

 이날 김 감독은 송강호에 대해 "집 말고 제일 많이 간 곳이 칸 영화제가 아닌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지운 감독 '거미집' 제작보고회
추석 개봉 예정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김지운 감독이 '칸의 남자' 송강호에 대해 "집 말고 제일 많이 간 곳이 칸 영화제"라고 소개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29일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김지운 감독이 자리했다. 

이날 김 감독은 송강호에 대해 "집 말고 제일 많이 간 곳이 칸 영화제가 아닌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칸 영화제 참석 당시를 회상하며 "다른 배우들은 긴장한 거 같더라. 그래서 배우들에게 '비경쟁 부문이고 세계적인 영화 축제니까 즐기면 된다'고 했다"며 "앞에서 걸어가고 있는데 이미 잘하고 있더라. 요구하는 포즈를 다 잡고 있고 나중에 사진을 보니 배우들이 다 멋지고 근사하게 나왔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거미집'에 대해 "시쳇말로 못 말리는 캐릭터들이 있다. 지랄도 풍년인 캐릭터와 부딪히면서 웃기고 슬픈 영화다"고 소개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큰 관심을 받았다. 추석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