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심청이' 발언에…조승현 "설훈이나 심청이 돼라"

차현아 기자 2023. 8. 29.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설훈 의원의 '인당수 심청이'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수석상임부위원장은 "심청이는 설 의원이 돼라"며 반박했다.

전날 열린 민주당 워크숍에서 설 의원은 이 대표를 겨냥해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져들어 왕비가 됐듯 본인을 희생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3.7.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8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설훈 의원의 '인당수 심청이'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수석상임부위원장은 "심청이는 설 의원이 돼라"며 반박했다.

조 부위원장은 29일 오전 BBS라디오에 출연해 설훈 의원을 "386, 486 등 30년 째 (의원을) 한 분"이라며 "심청이가 돼도 그 분이 돼야지 당원 77.77%가 뽑은 당 대표 보고 심청이를 하라고 하나"라고 했다.

전날 열린 민주당 워크숍에서 설 의원은 이 대표를 겨냥해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져들어 왕비가 됐듯 본인을 희생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체포동의안 표결 시 가결을 자처하는 등 당당하게 임하라는 취지 발언으로 풀이된다.

조 부위원장은 설 의원의 돌출발언 이외에는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설 의원 발언) 하나 정도가 옥에 티였고 나머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 총선 전략이라든지 이를테면 뼈 아픈 얘기도 있긴 있었고 체포동의안 같은 얘기도 있긴 있었는데 에를 들면 혁신안에 대한 격론 이런 건 없었다"며 "마음을 모으는 자리, 결기를 다지는 자리였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