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희망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당신들이 이 시대 주인공”
황효이 기자 2023. 8. 29. 11:20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2·로드FC 충주점)이 희망을 전했다.
신동국은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5(안양 공동 대회장 최홍준, 김진)에 출전, 글로벌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에서 한상권(27·김대환MMA)을 1라운드 4분 5초 만에 펀치를 적중시키며, TKO 승을 거뒀다.
신동국은 초반에 한상권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상권의 거리를 깨면서 펀치를 적중시켰다. 신동국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한상권을 TKO 시켰다.
“중요한 시합이었는데 진짜 큰 위기들을 잘 극복하고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신동국은 승리 소감을 말했다.
신동국은 40대 파이터로 적지 않은 나이에 20대 파이터들과 대결해 왔다. 강인한 모습을 보여온 신동국은 2연승을 달성하며,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우리 40대 중년들이여 기죽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길 바란다. 당신들이 이 시대의 주인공”이라고 신동국은 40대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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