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유브이슈드 “하이테크 인력투자 강화, 한국사업 2027년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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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유브이슈드(TUV SUD) 그룹이 투자 확대를 통해 국내 사업 규모를 대폭 늘린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국내 신사업의 시험·인증 수요에 대응하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한국 시장 비중을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TUV SUD는 이에 발맞춰 국내 신산업의 시험·인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투자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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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시험용량 확충·설비 도입
티유브이슈드(TUV SUD) 그룹이 투자 확대를 통해 국내 사업 규모를 대폭 늘린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국내 신사업의 시험·인증 수요에 대응하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한국 시장 비중을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요하네스 부스만 TUV SUD그룹 회장은 “한국에서 어떤 산업이 성장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오는 2027년까지 현재의 2배로 한국 사업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부스만 회장은 “성장을 위해 설비 등 물리적인 투자는 물론 하이테크놀로지 분야의 숙련된 전문인력에 대한 투자에도 포커스를 두겠다”며 “한국이 수출 중심 경제구조를 갖고 있지만, 수입 인증에 관한 투자도 더 집중하겠다”고 했다.
TUV SUD는 이에 발맞춰 국내 신산업의 시험·인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투자를 진행 중이다.
청정에너지로 손꼽히는 해상풍력발전산업과 관련 현재 운영 중인 전남 신안의 세계풍력기구(GWO) 해상풍력 교육센터의 교육인력과 커리큘럼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현재 수원에 조성한 배터리시험소의 경우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시험인증을 위해 시험용량을 확대한다. 열폭주시험이 가능한 시험설비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서정욱 TUV SUD코리아 대표는 “생분해 인증, 청정수소 인증과 함께 생산공정에서 탄소배출량에 대한 검증 및 검증프로세스인 ‘베리엑스(veriX)’와 같은 탄소중립 관련 서비스를 보다 전문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투자 및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TUV SUD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최고의 경제블록인 동북아 지역에서 사업 확대를 위한 역내협업에도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앤드류 리 TUV SUD 북아시아(North Asia)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중·일 각국이 선도기술분야가 다르고, 기술 관련 규제가 제각각인 만큼 협업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면서도 “TUV SUD가 3국에 모두 연구시설을 갖고 있어 각 부문의 지식을 공유하고, 사이버안보나 해상풍력발전 등 공통된 이슈에 대한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TUV SUD는 1992년 ISO9001 인증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론칭하며 에이전시 형태로 국내에 진출했다. 1994년 한국법인을 설립했고, 2014년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수원에 중대형 배터리시험소를 개소했다. 2023년 현재 TUV SUD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본사를 비롯해 구로, 수원, 부산, 대구, 신안의 사무소 및 시험소를 운영 중이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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