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청주 상리교차로 고가차도 건설 '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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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상리교차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고가차도가 상당 기일 지연 개통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사업 시행자인 LH는 오는 11월 청원구 율량동 상리교차로 일원의 고가차도 건설공사에 돌입한다.
지난해 8월 청주시에서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LH는 올해 12월까지 고가차도를 건설하려 했으나 토지 보상과 용역 과정이 지연되면서 착공이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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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보상·용역 지연…오는 11월 첫 삽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리교차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고가차도가 상당 기일 지연 개통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사업 시행자인 LH는 오는 11월 청원구 율량동 상리교차로 일원의 고가차도 건설공사에 돌입한다.
지난 22일 입찰 공고를 거쳐 9월26일 개찰할 예정이다.
준공 시점은 2027년 3월이다.
LH는 상리교차로를 가로지르는 동부우회도로(1순환로~2순환로 연결지점)에 왕복 4차선, 길이 600m 규모의 고가차도를 짓는다.
동부우회도로에서 증평 방면으로 향하는 국도 36번선 진입로는 편도 1차선에서 2차선으로 넓힌다.
총 사업비는 323억원이다.
지난해 8월 청주시에서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LH는 올해 12월까지 고가차도를 건설하려 했으나 토지 보상과 용역 과정이 지연되면서 착공이 늦어졌다.
LH는 지적 불부합에 따른 면적 정정 등 실시계획인가 변경 절차를 밟아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도로 공사와 토지 보상을 동시 진행해야 하는 탓에 준공 시점도 40개월 뒤로 잡았다.
인근 율량2택지지구를 개발한 LH는 당초 2011년 상리교차로를 고가차도 형태로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주민 반발에 부딪혀 2023년 평면교차로로 개통했다.
택지지구 입주와 국도 36호선 자동차전용도로 개통 후에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및 사고 다발구역으로 전락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고가차도 건설과 우회전 차선 확장 후에는 교통량이 크게 분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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